[데일리동방]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새 사업팀을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력 스마트폰 사업이 중국에서 고전하는 등 경쟁력 저하 위기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 전체 매출 비중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중국 사업 전열을 가담듬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한 삼성전자는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 직속으로 중국사업혁신팀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사와 사업부 파트로 구성돼 사업부에는 모바일을 담당하는 MX 부문, 소비자가전 외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도 배치했다는 전언이다.
전략팀을 새로 구성하는 등 삼성전자가 대중국 전략을 혁신한 것은 경쟁력 저하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7~8년전만 해도 20%를 웃돌았지만 2019년 이후 현재까지는 1% 미만대로 감소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리얼미 등이 삼성전자를 위협했다. 특히 2016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논란으로 반한 감정이 확산하면서 한국 제품 불매운동이 삼성전자에도 직격탄이 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10월 애플이 비보를 제치고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두고 삼성 갤럭시 브랜드의 현지 경쟁력 자체가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이 최근 출시한 갤럭시Z플립3·갤럭시Z폴드3 등 폴더블폰도 국내외에서 흥행몰이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경쟁력 저하와 중국 토종 업체들의 추격으로 중국 시장에서 큰 위기감을 느끼고,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설조직인 혁신팀을 꾸린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말 자신을 둘러싼 재판이 없는 상황을 고려해 중국 현지 점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중 양국 간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삼성 입장에서 중국은 최대 수출 대상이자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가 없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한 삼성전자는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 직속으로 중국사업혁신팀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사와 사업부 파트로 구성돼 사업부에는 모바일을 담당하는 MX 부문, 소비자가전 외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도 배치했다는 전언이다.
전략팀을 새로 구성하는 등 삼성전자가 대중국 전략을 혁신한 것은 경쟁력 저하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7~8년전만 해도 20%를 웃돌았지만 2019년 이후 현재까지는 1% 미만대로 감소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리얼미 등이 삼성전자를 위협했다. 특히 2016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논란으로 반한 감정이 확산하면서 한국 제품 불매운동이 삼성전자에도 직격탄이 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 10월 애플이 비보를 제치고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두고 삼성 갤럭시 브랜드의 현지 경쟁력 자체가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이 최근 출시한 갤럭시Z플립3·갤럭시Z폴드3 등 폴더블폰도 국내외에서 흥행몰이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경쟁력 저하와 중국 토종 업체들의 추격으로 중국 시장에서 큰 위기감을 느끼고,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설조직인 혁신팀을 꾸린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말 자신을 둘러싼 재판이 없는 상황을 고려해 중국 현지 점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중 양국 간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삼성 입장에서 중국은 최대 수출 대상이자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가 없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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