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DL은 1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전병욱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1988년 LG그룹에 입사했다. LG유플러스(구 LG텔레콤) 상무(2002~2011년)를 거쳐 LG유플러스 전무(2012~2020년)를 지냈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과 최고전략책임자로서 빠른 혁신과 대규모 M&A를 과감하게 주도한 전략 전문가다.
DL 측은 전 대표이사가 계열사의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지원하고 조율하는 한편, 혁신을 선도하고 신성장 전략을 설계해 그룹의 가치를 제고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지주사 체재로 출범한 DL그룹은 지주회사인 DL과 건설 부문에 주력하는 DL이앤씨, 석유 화학 부문인 DL케미칼 등으로 나뉘어 분야별 전문성을 살리고 있다.
DL케미칼이 세계 최대 바이오 케미컬 기업인 미국 크레이튼을 인수합병(M&A)하고 DL이앤씨가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을 확장하는 등 계열사별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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