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KDB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둘러싼 노조 측 반발이 거세지면서 천막 농성에 이어 단식 투쟁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국 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천막 농성을 한지 7일차인 20일 오전부터 신태호 노조 수석 부지회장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매각 철회와 노사 자율교섭 인정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단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우조선 매각이 국내 조선산업을 동반 몰락시키는 잘못된 정책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지 오래"라며 "산은은 대우조선 매각을 철회하고 노사 자율교섭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부터 천막농성도 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동걸 산은 회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우조선의 매각 이외의 다른 방법을 고안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긋고, 매각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대우조선 최대 주주인 산은 2019년 1월 동종 경쟁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대우조선을 넘긴다는 발표를 했다. 같은 해 3월 본계약 후 해외 기업결합 심사 지연 등 인수 절차가 길어지자 산은은 현대중공업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체결한 현물출자 투자계약 기간을 세 차례 연장했다.
이어 세 번째 투자계약 종결을 앞두고 올해 9월 말 산은은 종결 기한을 3개월 늘려 올해 12월 31일까지로 네 번째 연장했다.
그는 매각 철회와 노사 자율교섭 인정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단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우조선 매각이 국내 조선산업을 동반 몰락시키는 잘못된 정책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지 오래"라며 "산은은 대우조선 매각을 철회하고 노사 자율교섭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부터 천막농성도 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동걸 산은 회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우조선의 매각 이외의 다른 방법을 고안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긋고, 매각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대우조선 최대 주주인 산은 2019년 1월 동종 경쟁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대우조선을 넘긴다는 발표를 했다. 같은 해 3월 본계약 후 해외 기업결합 심사 지연 등 인수 절차가 길어지자 산은은 현대중공업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체결한 현물출자 투자계약 기간을 세 차례 연장했다.
이어 세 번째 투자계약 종결을 앞두고 올해 9월 말 산은은 종결 기한을 3개월 늘려 올해 12월 31일까지로 네 번째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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