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셀트리온,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식약처 허가 획득

이상훈 기자 2021-10-15 19:54:37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유럽 이어 한국 시판 승인

[사진=셀트리온 유플라이마]

[데일리동방]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저농도인 데 반해 유플라이마는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돼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은 판매중인 휴미라의 99% 이상이 고농도인 것으로 집계되는 등 고농도 제형으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본격적 판매가 시작되면 기존 램시마 제품군과 함께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는 오리지널 대비 약효와 안전성 확보는 물론 주사액 축소, 통증 유발 성분 제거 등 사용자 편의 개선에도 초점을 둔 제품”이라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