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블랙트러플ㆍ새우가 2배! 농심, ‘새우깡 블랙’ 내놨다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1-10-12 15:01:48
출시 50주년 맞아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사진=농심 제공]


[데일리동방] 출시 50주년을 맞은 농심 새우깡이 화려한 변신에 나섰다.

농심은 새우깡을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새우깡 블랙’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우깡 블랙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히는 트러플로 품격있는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트러플 중에서도 고급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을 접목해 새우깡 블랙을 만들어냈다. 새우의 고소함과 블랙트러플 특유의 향이 고급스러운 조화를 이뤄낸다는 평이다.

또한, 새우깡 블랙은 새우 함량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려 고소함을 한층 살렸다. 많은 소비자들이 새우깡을 즐겨 찾는 이유로 ‘생새우를 사용해 차별화된 고소한 맛’을 꼽는 만큼, 새우 함량을 대폭 늘려 새우깡의 매력을 더욱 강조한 것이다. 모양도 새로워졌다. 새우깡 블랙은 기존 새우깡보다 두께는 얇은 반면, 너비는 1.5배 넓어 더욱 바삭해졌다.

포장 디자인은 새우깡 블랙이라는 제품명에 걸맞게 검은색과 금색을 활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특히,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재생 플라스틱 원료(R-PET)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경영에 동참했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스낵이지만, 소비자와 꾸준히 소통하며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50주년을 기념해 내놓는 새우깡 블랙이 소비자들에게 새우깡의 새로운 매력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971년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스낵 새우깡은 연 매출 900억원을 기록하며 스낵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50년간 누적 매출액은 2조1000억원, 누적 판매량은 83억봉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