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경기 최대 '스테이플렉스' 롯데百 동탄점, '체험‧쇼핑‧휴식' 오감만족

이호영 기자 2021-08-19 07:04:28
20일 '그랜드 오픈'… 7만4500평 규모 스트리트쇼핑몰+백화점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간… '아트 앤 컬처' 체험형 혁신 공간…유명 작가들 작품 선보여 100여개 이상 식음료 매장...'경기도 최대 미식 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데일리동방]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은 7년 만에 신규 출점하는 동탄점이 20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동탄점은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과 백화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연면적 7만4415평(24만6000㎡) 경기 최대 규모 랜드마크다.

머물고 싶은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지향하는 차별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하 2층~지상 6층 8개층 구성이다.

해외패션·여성·남성·키즈·스포츠·리빙 등 약 500여개 패션 브랜드, 전체 면적 50% 이상을 예술·문화·F&B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워 볼거리와 즐길거리 조성에 힘썼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문화센터 '라이프스타일랩'을 비롯해 실내외 곳곳 배치된 아트 조형물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디어 아트전,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 더 테라스, 업계 첫 디지털 체험존 등은 동탄점만의 특별한 체험 요소다.

동탄점은 롯데월드타워, 방콕 '아이콘 시암' 등 글로벌 유명 건축물을 설계한 '베노이'사가 건축 설계를 맡았다. 베노이는 동탄이라는 도시 이해를 바탕으로 '젊은 도시', '자연 명소'를 키워드 삼아 동탄점을 설계, 매력적인 외관은 물론 '디 아이', 약 1000평(3300㎡)의 힐링 공간 '더 테라스'와 같은 자연 명소를 탄생시켰다.

◇하루 종일 머물러도 '볼거리 가득'..."'아트 앤 컬처' 체험형 혁신 공간"

동탄점은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지향한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예술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쇼핑과 예술 간 경계를 허물고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까지 100개가 넘는 작품을 백화점 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백화점 처음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 아트 앰버서더 배우 '이동휘' 목소리로 작품을 소개한다.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등 모두 31개 작품에 적용된다. 작품 옆 캡션에 부착된 QR코드,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대표적인 아트 조형물로는 1층 허산 '공든탑 Ⅱ', 3층 파비앙 머렐의 '페타톡', 3층 임정주의 '논엘로퀀트', 6층 백승호의 '공·유·경(空·有·景)'이 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8m에 달하는 대작 '인 더 스튜디오, 디셈버 2017' 아트월과 거대한 스크린이 움직이면서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보여주는 김형기, 레픽아나돌의 키네틱 미디어 아트 '네이처 웨이브'는 1층을 장식하고 있다. 또 2층 롯데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앤 아트월에서는 에드 루샤, 이우환, 박서보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 100여점을 전시하는 '아트 컬렉티브 ; 나우 앤 네버'를 진행한다.

천재 화가이자 15세기 르네상스 예술을 완성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일생과 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 아트전도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 다빈치의 꿈' 주제의 유료 관람전이다. 다빈치 원작을 현존하는 최고 기술력으로 구현해 영상과 음악, 빛으로 어우러진 미디어 전시를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지하2층 복합문화공간 '비 슬로우'에 위치한 문화센터 '라이프스타일랩'도 국내 최대 규모 810평(2680㎡)으로 조성했다. 문화센터 최초 도입 스튜디오 '사운드 앤 레코딩 스튜디오'를 비롯해 '시네마 스튜디오', '키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 공간 구성을 차별화했다.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도 130평(430㎡) 최대 규모로 조성했다.

백화점 7층과 8층 '롯데시네마 동탄'은 초대형 스크린과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의 '수퍼플렉스', 전 좌석 편안한 리클라이너 좌석의 '시네컴포트', 럭셔리함에 젊은 감각까지 더한 '샤롯데' 등 7개 상영관 1157석을 갖췄다.

◇상품 판매·다양한 경험 콘텐츠..."차별화 럭셔리 라이프 매장"

동탄점은 상품군으로 분류되는 각 층을 층별 콘셉트를 반영해 새로운 이름으로 차별화하고 매장 내 경험 콘텐츠에 집중했다.

1층은 해외 패션으로 꾸몄다. 대표 브랜드로는 생로랑·펜디·로에베·발렌시아가·메종마르지엘라·발렌티노 등 젊은 고객이 좋아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국내 처음 패밀리형 풀카테고리 매장 '몽클레르', 남녀 풀카테고리를 운영하는 '생로랑', 경기권 처음 입점한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등 차별화 매장 구성에 힘썼다. 또 버추얼 플랫폼 'UMR'사와 협업을 통해 업계 처음 선보이는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3D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MZ세대 여성층이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도 총망라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 샤넬 부티크·디올·입생로랑·구찌뷰티·이솝 등은 물론 버버리뷰티·샹테카이 등 지역 최초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또 원하는 향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샤넬 '알시믹 서비스'를 비롯해 디올 '라 콜렉시옹 프리베 스몰 클래스', 시슬리 '디지털 헤어 리츄얼 디바이스' 등 매장 내 다양한 경험 콘텐츠를 도입했다.

라이브 스타일 리빙 전문관도 최대 규모로 구성했다.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2호점,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몰테니앤씨', 덴마크 프리리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 한센',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 미슐랭 셰프 류태환과 협업해 로얄코펜하겐 등 브랜드 상품도 둘러볼 수 있는 체험형 다이닝 공간 '스카이파티오 바이 류니끄' 등 동탄맘의 프리미엄 생활을 돕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모두 구비했다.

체험형 매장인 메가샵도 특화했다. 국내 백화점 최대 플래그십 스토어 '젠틀몬스터', 경기 남부 최대 규모 디지털 콘셉 스토어 '나이키 라이즈', 스페셜 라인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아디다스', '뉴발란스', 경기도 최대 규모 프리미엄 매장 '엘지전자', 비스포크 특화존을 구성한 '삼성전자', 백화점 첫 '드비알레' 플래그십 스토어 등 체험형 요소를 극대화한 대형 매장을 선보인다.

동탄 상권 특징을 반영해 '키즈' 콘텐츠도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했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특화 키즈 카페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 신개념 이유식 카페 '얌이밀 타운', 키즈 뷰티 브랜드 '디엘프렌즈' 등 유아동 전문관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동탄 주민 의견을 반영해 대형 유아 휴게실과 프리미엄 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 유아 동반 고객 편의 시설도 확대했다.

◇100여개 이상 식음료 매장..."경기도 최대 미식 백화점"

동탄점은 전체 영업 면적 중 약 27.7%가 식음 매장일 만큼 식음료(F&B) 조성에 힘썼다. 2020년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조희숙 셰프와 함께 개발한 메뉴의 '한국인의 밥상', SNS 60만 이상 팔로워 '콩콩'님의 도시락 전문점 '콩콩도시락', 청담동 핫플레이스 '스케줄 청담' 등 지역 맛집부터 SNS유명 브랜드, 오가닉 푸드, 카페까지 전 카테고리를 망라한 100여개 F&B 브랜드를 갖췄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만 '베지크릭',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와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가 협업 기획한 갤러리 카페 '엘리먼트 바이 엔제리너스', 세계 처음 선보이는 'CAFÉ A.P.C', 태국 3대 씨푸드 전문점으로 알려진 '꽝씨푸드' 등은 동탄점만의 특별한 매장이다.

◇최고 수준 방역 설비..."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

동탄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는 만큼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했다.

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AIR 퓨어 게이트', 방문객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체온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AI', 숫자에 접촉하지 않고 손가락만 갖다 대도 눌러지는 방식의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 소독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장치' 등 현존하는 모든 기술과 장비를 최대한으로 적용했다.

또 문화센터를 비롯한 밀폐 공간엔 UV파워 공기 살균기를 운영한다. 셀프 결제 시스템 등 소비자와 백화점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장비도 마련했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은 물론 경험 콘텐츠와 F&B, 방역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 백화점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동탄점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며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넘어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픈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