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카카오 주가가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10시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일보다 3.81%오른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주가 상승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들의 상장 추진 소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20조원,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는 10조원으로 추산된다.
카카오페이는 26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15일에는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며 IPO를 본격화했다.
두 자회사의 상장 시기와 맞물리는 만큼, 카카오 내부에서는 시점 조율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권사들은 이달 들어 카카오 목표주가도 상향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올렸고, 유안타증권(13만5000원), 한국투자증권(13만5000원), SK증권(14만 원), KTB투자증권(13만원) 등도 각각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