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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업무 차ㆍ전기 버스 보급" …신한카드 ESG 경영 '선도'

이혜지 기자 2021-01-12 17:18:58

신한카드가 친환경 자동차 및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Green Mobility(그린 모빌리티) 캠페인’으로 전 세계적인 기류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데일리동방] 신한카드가 친환경 자동차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Green Mobility(그린 모빌리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신한카드는 모든 업무 차량을 하이브리드로 교체하고  사옥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 전기차 충전요금 30%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해 ESG 경영을 선도할 계획이다.

12일 신한카드는 ESG 경영을 위한 그린 모빌리티 첫 번째 프로그램인 ‘푸조EV-신한카드 그린 모빌리티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린 모빌리티 캠페인’은 신한카드가 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 보급 확대를 지원하면서 자연스럽게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캠페인 진행 첫 파트너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인 푸조를 택했다. 신한카드 고객이 신한카드 오토금융 서비스로 e208 및 e2008 푸조 전기차를 구입할 때마다 일정 액수를 국내 친환경 단체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도심 내 친환경 공원 조성을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 푸조 전기차를 구입한 신한카드 고객에게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든 친환경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신한카드는 이밖에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 기업과 해당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기준 친환경 전기버스 116대를 지원하면서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전기버스는 주행 시 질소산화물(NOx)과 같은 오염물질 및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연간 1대당 이산화탄소 약 80.9톤, 질소산화물 66㎏를 배출하는 CNG버스보다 진일보한 대표적인 그린 모빌리티 수단이다.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차량이다.

이밖에 신한카드는 업무용 차량 하이브리드 전환, 종이 사용량 감축, 친환경 카드 상품 개발, 전기차 충전요금 30% 할인 서비스 제공, 친환경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정부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춘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 신(新)성장 생태계 조성의 일환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ESG전략 체화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목돈부담으로 일시불로 구입하기 곤란한 신차, 중고차, 상용차 구입자금을 지원하고, 고객이 일정기간 매달 분할상환하는 할부금융, 기업 또는 개인이 필요로 하는 자동차를 직접 구입해 고객에게 대여하고 리스료 및 렌탈료를 정기적으로 분할 상환하는 오토리스를 취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