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데일리동방]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인 반면 개인은 주식을 사들였다. 이번주에는 비트코인 가격도 2만달러(약 2200만원)를 돌파하면서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06%) 오른 2772.1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6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2771.79)를 이틀 만에 경신했다.
이날 시장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개인이 390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3억원, 151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동력을 다소 잃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10일부터 18일까지 16일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코스피 매도 우위를 보였다. 또 코스피 지수가 너무 많이 오른 탓에, 상승 피로가 쌓여 다소 둔화한 상태다.
다만 미국 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와 더불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보유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위지트는 지난 한달 사이 주가가 88.7% 상승했다.
위지트는 액정표시장치(LCD) 장비업체이지만, 자회사인 모바일 커머스 전문기업 티사이언티픽이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8% 가지고 있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인 '빗썸'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디스 지분을 각각 10%, 34% 가지고 있는 '비덴트'도 한 달간 주가각 36.2% 상승했다. 두나무의 지분을 가진 우리기술투자는 같은 기간 30.6% 상승했다. 두나무는 2위 거래소 업체 '업비트'를 운영하는 업체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관련주에 투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비트코인 등 테마주의 주가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실적과 무관하게 테마 만으로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아 투자에 손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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