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LS家 3세 경영 전면에…구본혁 사장 승진

이성규 기자 2020-11-24 17:39:27
구본규 LS엠트론 CEO·구본휘 E1 COO 선임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사진=LS그룹]

[데일리동방] LS그룹이 2021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오너가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

LS그룹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 1일자로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10명, 신규 이사 13명 등 총 31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고(故) 구자명 LS니코동제련 회장 장남인 구 사장은 2003년 LS전선에 입사해 ㈜LS 경영기획팀, LS니꼬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인사에서 LS그룹 3세 중 처음으로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된 바 있다.

구본규 LS엠트론 CEO[사진=LS그룹]


또 구자엽 LS전선 회장 장남인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은 지존 최고운영책임자(COO)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동휘 ㈜LS 전무는 E1으로 옮겨 COO를 맡아 차세대 CEO를 준비하게 됐다.

구동휘 E1 전무[사진=LS그룹]


한편 LS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조직을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임원인사를 했다”며 “미래성장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해외사업과 디지털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등 R&D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