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국내에 상륙한다.
SK텔레콤(SKT)은 16일, 자회사인 '11번가'를 통해 고객들이 아마존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11번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도 아마존을 통해 판로가 확대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집콕 수요'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려는 아마존과 글로벌 판매망 확대를 도모하는 SKT와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결과로 보인다.
서비스 개시 시기 등 상세한 사항은 향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SKT는 현재 11번가의 상장을 준비중이다. 아마존과의 제휴효과에 따라 아마존에 11번가의 주식을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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