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데일리동방] 하이트진로가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에 투자한다.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다섯 번째 행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 업체 ‘푸디슨’(서비스명 신선해)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푸디슨은 국내 대표 수산물 유통 지역인 부산을 기반으로 수산물 제조·도매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부터 안정적인 공급과 판로 개척을 진행해 왔다. 또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활어박스를 도입하면서 소량 발주가 가능해져 기본 활어차의 유통 방식 한계와 업주 재고 부담을 해소했다.
푸디슨은 베타테스트를 준비 중인 극 초기 사업단계로, 하이트진로는 설립부터 사업 성공에 이르기까지 기업을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컴퍼니빌더 방식'으로 투자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중간 유통과정을 축소하고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의 최적화된 배송 안내 시스템을 이용해 물류비를 절감한 푸디슨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후 푸디슨에 마케팅, 유통 등 사업 성장을 위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온라인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해진 가운데, 생활 전반 외에도 소비재·서비스 등 변화하는 사회 소비 구조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6월 '더벤처스'를 시작으로 12월 공유 오피스 '뉴블록'을 개설해 다양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아빠컴퍼니', 8월에는 푸드플랫폼 '식탁이 있는 삶'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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