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100년 전통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바우어'를 국내에 단독 출시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에디바우어(Eddie Bauer)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에디바우어는 미국 시애틀에서 1920년 탄생한 아웃도어 브랜드다. 빈지티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디자인으로 영미권에서 널리 알려졌다. 북미에만 370여개 매장이 있다.
캐주얼부터 전문 산악의류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공군용 항공 파카를 비롯해 남극 출정 장비, 에베레스트 등반 의상 등을 만들기도 했다.
오쇼핑부문은 기획 단계부터 소재 선정, 화보촬영 등 모든 과정을 에디바우어 본사와 긴밀히 협의한 제품을 선보인다. 밀레니얼세대 접점 확대를 위해 CJ오쇼핑은 물론 무신사·29CM·LF몰 등 외부 업체에서도 판매한다.
대표 제품은 플리스 점퍼와 카라코람 다운 자켓이다. 플리스 점퍼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클래식 체크 패턴에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스트레치 방풍 안감을 써 신축성과 보온성을 높였다. 카라코람 구스다운은 에디바우어가 1953년 미국 K2 원정대 히말라야 등반을 위해 만든 마운틴 파카를 복각한 제품이다. 지금도 많은 브랜드에서 오마주 제품을 내놓을 만큼 오랫동안 사랑받는 역작이다.
박명근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스포츠팀장은 "스포츠 의류에 대한 선호가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활동성 높은 아웃도어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한 에디바우어로 밀레니얼세대도 좋아할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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