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핸드앤몰트, '마왕 임페리얼 스타우트' 한정 출시

조현미 기자 2020-04-28 10:11:11
럼배럴에 2차 숙성…2000ℓ 한정 판매

핸드앤몰트 '마왕 임페리얼 스타우트'. [사진=핸드앤몰트 제공]


[데일리동방] 핸드앤몰트가 럼 배럴 숙성맥주인 '마왕 임페리얼 스타우트' 세 번째 제품을 내놓았다.

핸드앤몰트는 세 번째 마왕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한정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왕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와인이나 위스키, 럼 등을 숙성한 오크 배럴에 맥주를 넣어 2차 발효하는 '배럴 에이징' 양조기법으로 만든 제품이다. 2018년부터 매년 한정 출시하는 이 제품은 매번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 맥주다.

세 번째 제품은 기존 스타우트보다 높은 도수에 향과 맛을 강화한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캐리비안 럼 배럴에서 약 11개월 숙성했다. 은은한 오크 풍미를 비롯해 럼 배럴이 전하는 달달한 바닐라 아로마, 에스프레소 캐러멜, 다크 초콜릿 등 여러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오븐에 구운 50㎏가 넘는 코코넛도 들어있어 달콤함과 고소함도 풍긴다.

알코올 도수는 9.5%다. 약 2000ℓ(60여케그, 1100여캔)만 한정 생산한다. 핸드앤몰트 전용 공간인 '브루 랩 용산'과 직영 매장, 크래프트 맥주 취급 매장에서 선보인다. 가격은 500㎖ 캔은 9500원, 340㎖ 생맥주 1잔은 1만1000원이다.

핸드앤몰트 마케팅 담당자는 "마왕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해마다 모든 물량이 빠르게 동나 재출시 요청이 높은 제품"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재미있고 참신한 맥주를 선보여 크래프트 맥주시장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