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융상품] 우리비상금대출·KB가업승계신탁·글로벌페이스마트카드 등

[데일리동방] 이번 주 통신사 정보를 활용해 신용등급을 산정하는 대출 상품, 미세먼지 감축과 금리 혜택 등을 연계한 상품 등이 새로 출시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통신사 정보를 통해 산정된 신용등급을 활용하는 '우리 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통신사 신용등급으로 고객의 신용 수준을 평가한다.
  
통신 3사가 휴대전화 기기 정보, 요금납부 내역, 소액결제 내역 등을 제공하면 신용평가사에서 이를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산정한다.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들도 통신사 신용등급을 통해 대출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KB가업승계신탁’을 내놨다. 이 상품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한 주식을 은행에 신탁하고 사후 미리 지정한 승계자에게 상속한다. 중소기업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상품으로, 가입 시 상속·증여·세무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미세먼지 감축 활동과 금융 혜택을 연계한 상품을 출시했다. 'IBK늘푸른하늘통장'과 'IBK늘푸른하늘대출'은 대중교통 혹은 친환경 차를 이용하는 등 환경개선을 실천한 고객에게 금리 우대와 수수료 감면 혜택을 준다.

또 환경·지속가능 관련 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지원한다. IBK늘푸른하늘통장의 경우 대중교통 혹은 친환경 차량을 이용하거나 노후 경유차 제한조치 이행 등을 실천하는 개인 고객에게 최고 연 0.8%포인트, 기업 고객에겐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글로벌페이스마트카드’를 출시했다. 유학생과 해외여행객, 해외 직접구매 이용자들을 위한 충전식 여행자카드로 한 장에 11개 해외통화를 담을 수 있다. 환율이 유리한 시점에 미리 환전해 충전하면 된다. 영국 런던, 미국 시카고,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는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카드사 중금리대출 요건이 변경됨에 따라 'KB국민 생활든든론2'를 출시했다. △평균 금리 연11.0% 이하 △최고 금리 연14.5% 미만 △신용등급 4등급 이하 고객 비중이 70% 이상으로 대출 되도록 설계됐다. 신용등급 중위 고객 중 별도 기준으로 선정해 이 상품을 판매한다. 

또 JB우리캐피탈과 KB캐피탈은 7월 한 달간 쉐보레 구매 고객 대상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JB우리캐피탈은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블제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상 고객들은 선수금과 이자 없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차종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게 된다.

KB캐피탈도 7월 한 달간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상 차량은 말리부,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를 포함한 6개 차량이다. 선수금은 최소 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