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목적지 평양→고성 ‘선회’

견다희 기자 2019-06-27 15:42:07
남북관계 횡보상태 전환에 남북대학생 국토대장정 무기한 연기

동아제약이 이번 국토대장정의 목적지를 평양에서 고성으로 선회했다. 남북관계가 횡보상태로 전환됨에 따라 남북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무기한 연기됐다.[사진=동아제약 제공]

[데일리동방] 동아제약이 이번 국토대장정의 목적지를 평양에서 고성으로 선회했다. 남북관계가 횡보상태로 전환됨에 따라 남북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무기한 연기됐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1월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및 상본대회에서 청년 부문 남북대학생 교류 증진을 위해 국토대장정을 논의했다. 이후 지난해 1월 ‘남북화합과 통일염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민화협과 남북대학생 국토대장정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사업과 같이 민간교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횡보상태로 전환되면서 남북대학생 국토대장정의 구체적 개최 시기는 무기한 연기된 것이다.

따라서 이번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포항을 시작으로 영덕, 울진, 삼척, 강릉, 속초 등을 거쳐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총 573km로 오는 28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20박 21일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