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보살핌의 경제학’..‘최고의 리더는 반드시 답을 찾는다’..‘흐르는 물줄기는 그대로인데’

장빈 기자 2019-05-10 14:51:30

[사진=아주경제DB]

▶보살핌의 경제학(달라이 라마 등 지음ㅣ(주)나무의마음 펴냄), 이타심은 어떻게 ‘경제적 자본’이 되는가?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대가로 얻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교훈을 토대로 지금의 경제 시스템과 모든 경제 활동을 개인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전 지구적 차원에서 재검토한 책이다. ‘경제 시스템 안에서의 이타주의와 자비’를 주제로 2010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마인드&라이프 콘퍼런스’의 주요 발표와 핵심 토론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기까지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경제 시스템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는 점에서 이제라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학자와 심리학자, 뇌과학자, 인류학자, 금융인, 사회적 기업가, 전문 경영자 등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함께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의문들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든다는 점이다.

그 의문들은 ▲지금의 경제 시스템을 좀 더 공정하게 만들 방법이 없을까? ▲이타심과 자비심이 현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인간은 정말 이기적인 동물일까? ▲가르치고 훈련하면 이타적으로 변할 수 있을까? ▲물질적 번영과 행복, 환경 보호를 모두 이뤄낼 수있는 경제 시스템을 구상할 수 있을까? 등이다.

달라이 라마와 차기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미시경제학자 에른스트 페르, ‘행복한 경제학’의 대가 리처드 레이어드, 세계 최대의 의료 장비 회사 메드트로닉의 CEO(대기업의 최고경영자, Chief Executive Officer) 출신으로 현재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윌리엄(빌) 조지 등은 과학적 실험과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제 사례를 근거로 “지금보다 서로를 보살피는 경제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그 핵심 키워드가 바로 ‘보살핌의 경제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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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리더는 반드시 답을 찾는다(로저 마틴 등 지음ㅣ(주)도서출판 길벗 펴냄), 양자택일의 딜레마를 뛰어넘어 최고의 답을 만들어내는 힘

이 책은 리더가 적당한 선택, 갈등이 없는 선택, 그래서 누구도 만족할 수 없는 선택 대신 최고의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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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줄기는 그대로인데(민영찬 지음ㅣ도서출판 BG북갤러리 펴냄), 그 세월을 돌아서 보면 어느새 지나간 삶

이 책은 40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쓴 민영찬 시인의 첫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