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악수 나누고 있는 필 미켈슨(왼쪽)과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세기의 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타이거 우즈(43)와 필 미켈슨(48‧이상 미국)의 매치플레이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우즈의 손을 들었다.
우즈와 미켈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1대1 매치플레이로 열리는 ‘캐피털 원스 더 매치 : 타이거 vs 필’ 경기를 펼친다. 이날 맞대결은 승자가 상금 900만 달러(약 101억원)을 모두 가져가는 승자 독식 경기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대회를 하루 앞둔 23일 골프 전문가 11명에게 물어 이 경기의 승패를 전망했다. 총 11명의 전문가 가운데 7명이 우즈의 승리를 예상했다.
골프닷컴의 에디터 앨런 배스터블은 우즈의 승리를 예상하며 “우즈도 자신의 경기력이 더 낫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자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미켈슨도 우즈가 더 우세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에디터 패트릭 랄프는 “미켈슨이 더 자신감이 있어 보이고 열정적”이라는 이유로 미켈슨의 승리를 전망했다. 반면 다른 에디터 제프 리터는 “이 대회의 승패가 갖는 의미는 미켈슨에게 더 크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외국 베팅업체들은 우즈의 손을 들었다. 윌리엄 힐에 따르면 우즈의 승리 배당률이 1/2, 미켈슨의 승리 배당률은 8/5로 집계됐다. 같은 10 달러를 걸었을 때 우즈가 이기면 5 달러를 더 받고, 미켈슨이 이기면 16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경기는 스폰서나 VIP 초청 인사들에게만 개방되고, 미국 내에서는 19.9달러를 내야 볼 수 있는 유료 채널에서 중계한다. 하지만 국내 골프 팬들은 별도의 지불 없이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골프 전문 케이블 채널인 JTBC골프에서 24일 오전 5시부터 우즈와 미켈슨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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