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4024억원, 영업이익 38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4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3.3%에서 5.2%로 1.9%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매출액은 같은 기간 11.0% 감소했다.
DL이앤씨 측은 “리스크 관리와 현금흐름 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사업 운영 효율이 높아지면서 실적 구조 변화를 보였다”며 “이에 따라 재무 안정성도 강화되며 부채비율은 업계 최고수준인 84%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작년 연간 실적에서 이익 구조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매출총이익은 9002억원으로 확대됐으며 당기순이익도 1년 새 72.6% 상승한 3956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지표 전반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확인됐다.
주택 사업 부문과 자회사 DL건설 건축 부문이 공정과 원가 관리를 강화하고 리스크 높은 사업 비중을 축소해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 플랜트 사업도 매출 비중을 확대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DL이앤씨는 단기적인 분기 실적 변동성보다 연간 기준의 수익성과 현금흐름 흐름에 초점을 맞춘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연간 신규수주 9조7515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담보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간 모습이다. 특히 도시정비팀 산하 공공정비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주요 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도 서울 공공정비사업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의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압구정, 목동, 성수 등 서울 핵심 지역의 대형 도시정비사업도 적극 공략 중이다. 주택사업 이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와 발전 플랜트 사업 수주 역시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어려운 건설 업황 속 재무 구조는 한층 더 개선됐다. 작년 4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84%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낮아졌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532억원, 차입금은 9636억원, 순현금은 1조896억원을 달성했다. 신용등급은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보수적인 재무 운용을 바탕으로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연결기준 수주와 매출 목표는 각각 12조5000억원, 7조2000억원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025년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현금 흐름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 성과를 확인한 해였다”며 “올해도 선별 수주와 재무 안정성 기조를 유지하며 검증된 수익성 구조를 토대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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