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산업

국내 산업계, 스위스 다보스서 에너지·광물 공급망 해법 찾는다

정보운 기자 2026-01-15 17:18:33

포스코·HD현대·고려아연 등 주요 기업 수장 참석 예정

다보스포럼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해 에너지 전환과 핵심 광물 공급망의 미래를 놓고 글로벌 논의에 참여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 제56차 연례회의는 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은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개방적 협력을 통한 성장 해법과 새로운 자원 발굴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정부에서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9~22일 일정으로 포럼에 참석한다. 재계에서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의 참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에너지와 소재, 조선·해양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수장들이 다보스를 찾을 예정이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환경 변화와 공급망 이슈를 중심으로 업계 수장들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올해로 네 번째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정 회장은 조선과 에너지 사업의 중장기 방향을 주제로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포럼에서 에너지 산업 협의체와 공급·운송 산업 협의체에 참석해 다연료 기반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박 건조·운영 효율화 방안을 소개한 바 있다.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은 두 번째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최 회장은 WEF 산하 광업·금속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핵심 광물과 비철금속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글로벌 논의에 참여해 왔다.

GS칼텍스의 허세홍 부회장도 포럼에 참석해 에너지·정유 산업의 구조 전환과 관련한 논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 지속가능항공유(SAF), 저탄소 연료 등 GS칼텍스의 중장기 성장 동력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올해 현장 참석 대신 포럼 공식 웹사이트 기고를 통해 해운 산업의 탈탄소 해법으로 전기 추진 선박을 중심으로 한 무탄소 해양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 HS효성의 조현상 부회장도 참석 가능성이 거론된다. 참석 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신소재·에너지 전환 흐름을 점검하는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이번 다보스포럼이 에너지 전환과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산업 질서 재편 과정에서 역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