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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부산시, 생성형 AI 행정 서비스 본격 도입

류청빛 기자 2026-01-05 09:36:25

하이퍼클로바X 기반 특화 AI·네이버웍스로 행정 업무 개선

3년간 단계적 고도화 추진…공공 AI 행정 표준 모델 목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왼쪽)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오른쪽)이 지난해 4월 부산형 지능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부산시 특화 AI 구축과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 도입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서비스를 통해 부산시는 행정 업무 수행 방식 전반을 개선하고 인공지능 기반 행정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부터 양 기관은 '부산형 AI 서비스 도입'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부터 부산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AI 도입을 시작한다. 향후 3년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부산형 AI 행정 서비스'를 공공 AI 행정의 표준 모델로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첫 단계로 부산시는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화 AI 모델인 'HCX-DASH'를 기반으로 부산시 특화 AI 모델 구축에 착수했다. 행정 규정과 사례, 지역 정보 등 약 16만 건에 달하는 행정 데이터를 학습시켜 신속한 행정 처리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이후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질의응답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올해 초부터는 전 부서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실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법령·지침·업무 자료 기반 질의응답은 물론 정책·보고서 초안 작성 등 총 22종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 자료를 활용한 자체 AI 모델을 구축해 공공 분야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AI 행정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고 메신저 기반 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업무 협업 도구인 네이버웍스도 활용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당시 네이버웍스를 신속히 도입해 행정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 바 있다.

특히 부산시 특화 AI 서비스인 'AI 부기 주무관'을 네이버웍스에 챗봇 형태로 구현해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I 부기 주무관은 내부 행정 데이터와 온나라 시스템, 외부 기관 사이트 정보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을 통한 내부 문서 추천·요약 기능과 11종의 문서 초안 작성과 외부 리서치 등 개인 비서형 AI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직원 간 전화 응대를 줄이고 반복적인 단순 행정 업무를 AI가 보조함으로써 공무원이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민원 응대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부산시와의 행정 AI 혁신은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해 업무 방식 자체를 전환한 공공 거버넌스 테크의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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