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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1~11월 中 규모 이상 공업 기업 이익 0.1% 증가...4개월 연속 상승세

王雨萧,张进刚 2025-12-28 16:20:16
지난 18일 자전거 조립이 한창인 산둥(山東)성 더저우(德州) 라오링(樂陵)시 타이산(泰山)스포츠산업그룹 생산작업장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1~11월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기업의 총이익이 6조6천268억6천만 위안(약 1천365조1천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 8월 이후 누적 증가율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그중 장비제조업의 견인 효과가 두드러졌다.

올 들어 11월까지 규모 이상 장비제조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 전체 규모 이상 공업 기업 이익 증가율을 2.8%포인트 끌어올렸다. 산업별로 보면 장비제조업의 8개 대분류 업종 중 7개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하이테크 제조업의 이익도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1~11월 규모 이상 하이테크 제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0% 늘었다. 증가율은 전체 규모 이상 공업 평균 수준을 9.9%포인트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AI)+' 행동 심화에 따라 관련 설비 제조업 이익이 개선돼 전자공업 전용 설비 제조업의 이익이 57.4% 확대됐다. 항공우주 산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항공∙우주기기 및 설비 제조업의 이익이 13.3% 증가했다. 스마트 제품이 디지털 인텔리전스 전환을 이끌면서 스마트 소비기기 제조업의 이익도 54.0% 늘었다.

원자재 제조업 이익 역시 비교적 빠르게 확대됐다. 같은 기간 규모 이상 원자재 제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며 전체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이익 증가율을 2.0%포인트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올 들어 철강 산업의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고 여기에 낮은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시장 수요 확대와 빠른 매출 증가에 힘입어 비철금속 산업 역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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