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신화통신) 발트해 연안 국가인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가 27일 대인지뢰 금지 국제조약인 '오타와 협약'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했다.
이날 라트비아 외무부와 리투아니아 국방부는 각각 협약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다만 에스토니아 외무부와 국방부는 아직 협약 공식 탈퇴와 관련해 별도의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올 3월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는 '오타와 협약' 탈퇴 계획을 발표하고 의회 심의 및 승인 절차를 시작했다. 이후 6월 27일 발트 3국은 각각 '오타와 협약' 탈퇴 공식 통보서를 유엔(UN)에 제출했다. 협약 규정에 따라 회원국이 통보서를 제출한 지 6개월 후에 효력이 발생한다.
지난 1999년 공식 발효된 '오타와 협약'은 대인지뢰의 사용·비축·생산·이전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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