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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투데이 포커스] 과학기술·문화관광·프로젝트 삼박자 척척...中 쓰촨 경제, 양적∙질적 동반 성장 실현

张旭东,胡旭 2025-12-26 11:07:39

(베이징=신화통신) 1~3분기 지역총생산(GRDP)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 경제 규모 중국 5위...중국 경제 대성(省)인 쓰촨(四川)성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경제의 양적∙질적 동반 성장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3회 민항 과학교육 혁신 성과전' 이항(億航) 전시 구역에서 도시 공중 교통에 응용가능한 무인 항공기를 살펴보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선도적 과학연구로 산업 발전 지원

100㎞, 15분...지난 19일 쓰촨 에어로푸지아(沃飛長空∙AEROFUGIA)는 파촉(巴蜀) 저고도 문화관광 항공 노선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쓰촨 안웨(安岳) 석굴에서 충칭(重慶)시 다쭈(大足) 석각까지 '플라잉 택시'를 타고 이동할 경우 지상 자가 운전보다 약 1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저고도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쓰촨은 관련 기업이 '기술 검증'에서 '시나리오 융합'으로 나아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인·화물 범용항공, 드론 물류, 의료 물자 배송, 저고도 관광 등 약 200개의 항공 노선을 개통했으며 누적 비행시간은 10만 시간을 돌파했다.

동시에 쓰촨은 인공지능(AI), 상업 우주항공, 바이오의약,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등 선도적 탐색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에 힘입어 1~11월 쓰촨성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1~3분기 쓰촨성 규모 이상 하이테크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다. 그중 항공·우주선 및 장비 제조업, 전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각각 21.6%, 20.2% 성장했다.

  지난 9월 20일 경기장으로 입장하는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진청(錦城)팀과 쑤이닝(遂寧)서더간(捨得乾)팀 선수. (사진/신화통신)

◇문화∙관광∙스포츠로 소비 견인

올 1~11월 산악 빙하인 다구빙촨(达古冰川)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만6천 명(연인원)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40% 급증했다.

또한 쓰촨은 '촨차오(川超·쓰촨성 도시 축구 리그)'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스포츠 이슈를 발판 삼아 '대회+관광', '농촌 스포츠 축제' 등 스포츠∙관광 융합 시나리오를 조성해 '경기 따라 여행'이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연초 너자(哪吒) 문화·관광 열풍에서 연말 빙설 역방향 관광에 이르기까지, 론칭 경제, 전시·컨벤션 경제, 티켓 스텁(Stub∙표를 떼고 남은 부분) 경제 등 다양한 소비 형태가 활기를 띠면서 소비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11월 쓰촨성의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은 2조6천395억7천만 위안(약 556조9천4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다.

 10월 13일 해질 무렵의 청다완(成達萬) 쑤이닝푸장(遂寧涪江) 특대교. (사진/신화통신)

◇속도 내는 중대 프로젝트 건설

올 들어 쓰촨은 산업 발전, 인프라, 민생 보장, 생태·환경 보호 등 여러 분야를 겨냥해 다수의 중대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청위(成渝·청두와 충칭의 약칭) 중선, 청두(成都)·다저우(達州)·완저우(萬州)를 잇는 청다완(成達萬) 고속철도 등 촨위(川渝· 쓰촨과 충칭의 약칭) 간 대통로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청두 하이테크개발구의 징둥팡(京東方·BOE) 제8.6세대 AMOLED 생산라인, 이빈(宜賓) 리튬전지 산업 프로젝트도 가동을 앞두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320개 청위 지역 쌍성(雙城)경제권 공동 건설 중점 프로젝트에 총 4천810억 위안(101조4천910억원)의 투자가 집행돼 연간 투자 완성률 10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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