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점을 방문해 IMA 상품에 가입한 뒤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한국투자증권 경영진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IMA는 대형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고객 예탁금을 회사채나 인수금융 대출 등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대형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19일 1호 IMA 사업자로 공동 지정됐다.
이 원장은 "IMA는 모험자본 공급과 건전성 관리, 투자자 보호라는 세 축이 함께 작동해야 하는 상품"이라며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MA 사업을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금융산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한 증권사의 위상에 걸맞게 해외 부동산 펀드 손실 등으로 인한 투자자 피해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환율 변동 위험과 국가별 시차 등 주요 리스크를 투자자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 의무 또한 철저히 이행하라고주문했다.
이 원장은 이날 미래에셋증권 IMA 상품에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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