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2025 중한청년 우호의 밤' 행사가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중·한 청년들을 위한 교류 플랫폼을 마련하고 청년 협력, 혁신 발전, 문화 교류 등 의제를 중심으로 상호 교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장에는 양국의 정계·재계·화교계 및 청년 대표 등 400여 명이 모였다.
중훙눠(鍾洪糯)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는 축사에서 중·한 수교 이후 양자 관계가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 성과를 거뒀다면서 청년들은 양국 관계를 계속 나아가게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한 청년들에게 교류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상호 이해를 강화하며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 중·한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보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사자춤 도구 기증식도 함께 열렸다. 한국산둥(山東)상회는 한국 한성화교중고등학교에 교내 관련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일 사자춤 도구 4개 세트를 기증했다. 용춤과 사자춤은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중 하나로 기념일 및 문화 교류 행사에서 자주 사용된다. 학교 측은 향후 교내 행사에서 관련 도구를 사용해 전통문화 관련 활동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 중·한 청년들은 과학기술 혁신, 문화 교류, 경제·무역 협력 등을 주제로 교류를 펼쳤다. 그중 일부 청년들은 행사를 통해 서로의 사회와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됐으며 교류 채널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관련 청년 교류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민간 차원에서 양국 간 상호 작용 및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산둥상회와 재한중국혁신기업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 중국대사관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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