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성수동 T팩토리서 '내년 계획 짜는' 이색 전시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이 연말연시를 맞아 성수동 T팩토리에서 2026년의 새로운 목표를 설계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연다.

SK텔레콤은 21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에서 신규 전시 ‘포 마이 넥스트 챕터(FOR MY NEXT CHAPTE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윈터 마켓’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방문객들이 ‘만다라트 계획표’를 기반으로 지난 2025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2026년을 구체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만다라트 계획표는 일본의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목표 달성을 위해 활용한 것으로 유명한 발상 기법이다.

전시 공간은 △루틴 △건강 △재테크 △학업/커리어 △뷰티 △취미/여가 △인간관계 △나만의 목표 등 총 8가지 라이프스타일 마켓으로 구성됐다. 각 마켓에는 방문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AI 강점 진단 검사’, ‘취미 돌림판’, ‘생활 계획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크리넥스, 런드리고, 리튼, 밤의서점 등 총 9개 브랜드가 입점해 T팩토리 성수 한정판 제품과 특별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각 브랜드 부스를 돌며 무료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시의 마지막 코스인 ‘나만의 목표’ 코너에서는 3개월 뒤의 자신에게 2026년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문자 메시지(MMS)를 보내며 체험을 마무리하게 된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어제의 자신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중시하는 Z세대의 성향을 반영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T팩토리 성수가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