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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세계 최장 中 톈산성리터널 이달 말 개통...신장(新疆) 남북 통행 시간 대폭 단축

房宁,顾煜 2025-12-20 10:57:15
지난 8월 19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톈산(天山) 산맥을 가로지르는 우위(烏尉·우루무치~위리)고속도로 터널 공사 현장을 드론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이달 말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 터널인 톈산성리(天山勝利)터널이 개통된다. 우루무치(烏魯木齊)~위리(尉犁)를 연결하는 위리고속도로의 일부인 해당 터널의 개통으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단축 노선이 마련될 예정이다.

궈성(郭勝) 신장(新疆) 교통운수청 부청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톈산 산맥을 터널로 가로지르는 우위고속도로가 오랫동안 신장(新疆) 남북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가로막아 온 교통 병목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길이 22.13㎞에 달하는 톈산성리터널 덕분에 차량이 톈산 산맥의 중부 구간을 가로지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수 시간에서 약 20분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톈산 산맥 북쪽에 있는 우루무치에서 톈산 산맥 남쪽의 쿠얼러(庫爾勒)까지의 통행 시간이 7시간에서 약 3시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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