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세계 챔피언 오스카 챌럽스키, 中 상하이서 치료받아 (01분21초)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전 올림픽 카누 대표팀 주장 오스카 챌럽스키(62)는 자신을 '암과 싸우는 전사'라고 소개한다.
여러 나라의 의사들은 그가 앓고 있는 말기 다발성 골수종에 대해 "치료하기 어렵고 거의 희망이 없다"고 진단했지만 그는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스카 챌럽스키, 외국인 환자] "여러 곳을 알아본 결과, 루이진(瑞金) 병원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3~4주 전 인터넷을 통해 병원을 알게 되었고, 직접 찾아가기도 했죠. 이제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병원에는 녹지와 공원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고, 다른 병원들과는 정말 다릅니다. 정말 인상적이고, 사람들도 친절합니다. 엘리베이터에는 로봇이 돌아다니는 것도 보이고요. 다른 데보다 기술을 훨씬 더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인공지능과 기술이 제가 살 수 있게끔 도와줄 거라고 믿습니다."
[옌화(閻驊), 상하이교통대학 의과대학 부속 루이진(瑞金)병원 주임의사] "우리는 남아공에 있는 오스카의 담당 의사와 협력해 치료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그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일 여권 소지자인 오스카는 중국의 무비자 환승 정책 혜택을 받아 이곳에서 한층 더 수월하게 치료받고 있다.
[오스카 챌럽스키, 외국인 환자] "비자 면제 조치는 정말 현명한 선택인 것 같아요. 앞으로 여러 번 왕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고 CAR-T 치료를 받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준비를 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나서 2~3주 정도 이곳에 머물다가 귀국 후 다시 오는 식으로 반복 이동해 치료를 이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상하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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