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AI) 서비스와 대용량 클라우드를 결합한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 제휴 상품을 14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구글 AI 프로는 구글의 핵심 AI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월정액 상품이다. 패키지에는 최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풀이 테스트에서 AI 모델 중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제미나이(Gemini) 3’가 포함됐다. 이용자는 제미나이 3를 비롯해 특화된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와 동영상 제작 도구 ‘플로우 앤 위스크(Flow & Whisk)’ 등 구글의 고도화된 생성형 AI 기능을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전문적인 보고서 작성을 돕는 ‘딥 리서치(Deep Research)’와 학습 및 리서치 도구인 ‘노트북LM(NotebookLM)’ 등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도 제공된다. 여기에 2TB에 달하는 대용량 클라우드 저장 공간까지 포함돼 데이터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출시를 기념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세웠다. 오는 30일까지 모바일 부가서비스로 가입하는 고객은 정가 월 2만9000원에서 50% 할인된 월 1만45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할인 혜택은 가입 후 최대 2년 동안 유지된다.
특정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너겟65(월 6만5000원)’와 ‘너겟69(월 6만900원)’ 이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구글 AI 프로를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다. 5G 프리미어 등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용 고객도 내년 1월부터 선택형 프리미엄 서비스로 해당 상품을 고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타 통신사 고객을 위한 문호도 개방했다.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유독에서는 구글 AI 프로와 도미노피자 할인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결합한 상품을 월 1만98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의 일상에 필수적인 디지털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긴밀히 협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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