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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키움자산운용, 'KIWOOM 미국S&P500&GOLD' ETF 9일 상장

유명환 기자 2025-12-08 10:28:13

총보수 연 0.01%…변동성 낮추고 수익률 방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9일 'KIWOOM 미국S&P500&GOLD'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이코노믹데일리]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9일 'KIWOOM 미국S&P500&GOLD'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90%를 투자하고 금(현물)에 10%를 고정 비중으로 투자한다.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여온 S&P500에 시장 스트레스 국면에서 하락 방어력을 보여온 금을 더해 변동성은 낮추고 수익률은 견고하게 만드는 전략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닷컴 버블 붕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S&P500은 각각 42%와 44% 하락한 반면 금은 22%와 16% 상승했다. 금이 장기 하락 국면에서 실질적인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금은 달러 약세 구간에서 구조적인 상승세를 나타낸다. 이에 달러 기반 자산인 S&P500의 환리스크를 상쇄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 내 금 보유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점 역시 금의 전략적 가치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상품의 총보수는 연 0.01%다. 이 9대1 조합은 S&P500 지수와의 일별 수익률 상관계수가 0.99 수준으로 S&P500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하락 시 손실폭을 줄여 장기 복리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다고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IWOOM 미국S&P500&GOLD ETF는 기존 S&P500 투자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한 전략적 코어 상품"이라며 "총보수 0.01%라는 초저비용 구조를 기반으로 장기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래그십 ETF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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