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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그룹, 佛 에어리퀴드와 전략적 협력 체결…"수소 생태계 확대"

류청빛 기자 2025-12-05 13:53:10

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수소 밸류체인의 전 과정 고도화 추진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확대 방안 검토 및 생산·활용 기술 개발

(오른쪽부터)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및 부사장, 에르윈 펜포니스 에어리퀴드그룹 수소 에너지 부문 부사장, 프랑수아 자코브 에어리퀴드그룹 회장이 협력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과 프랑스 소재 글로벌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는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공동 의장사로서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에서 진행된 수소위원회 CEO 총회 기간 중 열린 체결식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 프랑수아 자코브 에어리퀴드그룹 회장, 에르윈 펜포니스 수소 에너지 부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 체결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한국, 미국, 유럽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삼고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의 모든 과정에서 고도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수소 모빌리티 확대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에도 나설 예정으로 양사는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그린 수소의 생산 및 활용 상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에어리퀴드와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돼 뜻깊다"며 "에어리퀴드와 함께 수소를 효율적인 에너지 설루션으로 구현하기 위해 향후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르멜 르비 에어리쿼드그룹 수소에너지·전자·혁신부문 사장은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선도 기업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파트너십 강화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며 특히 국내에서의 양사 협력 성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산업계 공동 노력의 가장 실질적인 사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지난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을 지속하며 국내에서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위해 설립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코하이젠'의 주요 주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4년 롯데그룹과 공동 협력을 통해 수소 트럭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전세 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공급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수요 확산과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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