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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스터 PB 초청 포럼 개최

정세은 기자 2025-12-04 15:44:06

글로벌 디지털 금융 트렌드·고액자산가 시장 변화 전략 방향 공유

올해 초 PWM 본부 신설…고액자산가 전용 상품 라인업 본격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Master PB 초청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이코노믹데일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Master PB 초청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이번 포럼은 '정답이 바뀌는 시대, Digitalization of Finance'를 주제로 글로벌 디지털 금융 트렌드와 고액자산가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이에 따른 자산관리 전략의 진화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에셋은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 설정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자 개척, 타깃데이트펀드(TDF) 및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 대한민국 자산운용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며 "이제 대중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넘어 고액자산가 시장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김종승 xCrypton(엑스크립톤) 대표와 김용일 AVA Labs(아바랩스) 아시아 총괄 대표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 프라이빗 자산관리(PWM)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플랫폼 기반 자산관리 모델과 미래 자산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박구빈 미래에셋자산운용 Investment&Product 본부장과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산업본부장이 국내 금융상품 시장 환경 변화와 프라이빗뱅커(PB)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고액자산가 맞춤형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자산운용 시장은 ETF 중심의 대중 투자 확대와 함께 고액자산가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중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고액자산가 고객은 일반 투자자 대비 하방 리스크와 세무 이슈에 민감하며, 장기적 자산배분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에 PB의 전문성과 맞춤형 자산관리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PWM본부를 신설하고 고액자산가 전용 상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국내 유수 사모펀드를 선별 투자하는 '탑티어셀렉션·프리미어셀렉션 시리즈', 멀티매니저 구조의 멀티코어 사모펀드, 글로벌 운용사 Hamilton Lane과 ARES 등과 연계한 사모대출 및 세컨더리 사모펀드(PE) 전략 재간접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군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총괄사장은 "고액자산가 고객은 기관투자자와 유사한 운용 관점과 니즈를 보이고 있다"며 "그간 기관투자자 운용을 통해 축적해 온 운용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고액자산가 시장으로 확장하고, 금융자산의 디지털화 흐름에서도 차별화된 PWM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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