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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푸틴 "美 제안한 '평화 계획', 향후 우크라와 합의 기초 될 수 있어"

李任滋,包诺敏 2025-11-28 12:03:35
지난달 10일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CIS(독립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신화통신)

(모스크바=신화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 키르기스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측은 미국이 제안한 '평화 계획'이 향후 합의의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평화 계획이 우크라이나 위기 종식을 위해 미국 측이 제안한 28개 조항의 새로운 평화안을 가리키는지 아니면 지난 23일 미국·우크라이나가 스위스 제네바 회담 후 수정한 버전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미∙우 제네바 회담 이후 미국이 '평화 계획'의 28개 조항을 네 부분으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제안을 외교 언어로 전환하고 구체적 의제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영토 등 문제에서 합의를 이루길 바란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결책은 국제적으로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대표를 러시아에 파견할 것이라며 미국 측 대표단이 다음 주 초 모스크바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은 '진지한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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