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신화통신) 유엔(UN) 산하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가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의 2024년 빈곤율이 25.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ECLAC이 발표한 '2025 라틴아메리카 사회 파노라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에서 1억6천200만 명이 빈곤선 이하에 살고 있어 지역 전체 인구의 25.5%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2023년 대비 2.2%포인트,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대비 7%포인트 이상 줄어든 수치다.
알베르토 아레나스 ECLAC 사회발전국 국장은 보고서 발표회에서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의 빈부 격차가 가장 심각하다며 2024년 지역 내 가장 부유한 인구 10%가 전체 소득의 34.2%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살라사르 시리낙스 ECLAC 비서실장은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이 높은 불평등, 낮은 사회 이동성, 약한 사회 결속력 등 문제에 처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불평등 해소,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다섯 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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