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신화통신)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하고 30여 개국이 참여한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 연합체인 '의지의 연합'이 25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회의 후 성명을 발표해 프랑스와 영국이 조만간 실무 그룹을 출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이후 우크라이나 측에 대한 안전 보장 제공 문제를 조율할 것이며 미국 역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화상 회의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해당 실무 그룹이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할 의사가 있는 각 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맡을지 명확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중 튀르키예는 주로 해상 방어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가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과 함께 러시아의 해외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가 협상에 동의하도록 '계속 압박'하는 한편 휴전 이후에도 러시아를 억지할 '강력하고' '제한받지 않는' 우크라이나 군대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프랑스 매체 RTL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가 휴전을 하고 영토 등 문제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이후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해 영국, 튀르키예 등 국가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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