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취안=신화통신) 중국이 25일 낮 12시 11분(현지시간) 선저우(神舟) 22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중국 유인 우주 공정 사상 최초로 비상 발사 임무에 성공했다.
"5, 4, 3, 2, 1, 점화!" 카운트다운 소리에 따라 선저우 22호를 실은 창정(長征) 2호 F 야오(遙)-22 운반로켓이 점화돼 하늘로 날아올랐다. 약 10분 후 우주선과 운반로켓이 성공적으로 분리되고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면서 발사 임무는 원만히 성공했다.
선저우 20호 유인우주선의 귀환은 지난 5일 우주 미세 파편 충돌 의심 정황으로 인해 연기됐다. 이에 총지휘부가 비상 발사 결정을 내리자 발사장에서 대기 중이던 창정 2호 F 야오-22 운반로켓과 선저우 22호 우주선이 재빨리 발사 대기 상태에 돌입하며 16일에 걸친 비상 발사 프로세스가 가동됐다.
선저우 12호 임무부터 중국은 유인우주선 발사에 '1발사, 1예비'의 순환 백업 방식을 채택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예비 운반로켓과 유인우주선이 빠르게 대기 상태에서 발사 상태로 전환해 우주정거장 비상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형식이다.
선저우 22호 우주선은 무인 상태로 항공우주 식품·약품, 신선 과일·채소 그리고 선저우 20호 우주선의 창유리 균열 처리 장치 등을 탑재했다. 이후에는 선저우 21호 우주인의 귀환 우주선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선저우 22호 우주선은 궤도에 진입한 후 예정된 절차에 따라 우주정거장 조합체와 자동 쾌속 랑데부·도킹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임무는 창정 시리즈 운반로켓의 610번째 비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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