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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베네수 외교장관 "美, 존재하지 않는 테러 조직으로 베네수 비방"

马科斯·萨尔加多,田睿 2025-11-25 14:43:45
지난 9월 2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민병 조직 구성원들이 베네수엘라 국기를 흔들며 시위에 참가했다. (사진/신화통신)

(카라카스=신화통신) 이반 힐 베네수엘라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발표한 정부 성명에서 미국 측이 주장하는 이른바 '솔레스 카르텔'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존재하지도 않는 테러 조직'을 이용해 베네수엘라를 비방하고 모독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성명은 미국 정부가 '비열한 거짓말'을 재차 반복하며 이를 명분으로 카리브해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 배치를 정당화하고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 측에 '변덕스러운 침략과 위협 정책'을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미국 국민의 반대에 직면할 뿐 아니라 카리브해 지역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치며, 실제 불법 마약 거래 근절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는 지난 16일 '솔레스 카르텔'를 외국 테러 조직(FTO)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 미국에서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다수의 미국인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이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부에 대한 무력 전복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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