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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녹색도시 인천"…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 '드라이브'

권석림 기자 2025-11-19 16:03:00

지속가능 성장… 환경 전문기관 실무협의 돌입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사진=인천시]
“기후위기 시대의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며,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이 곧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한다.”

인천광역시가 녹색산업 혁신을 선도한다.환경 전문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2045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가속화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45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탄소중립 지원 협의체’ 운영에 나섰다.

협의체는 지역 중소기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별 전문성을 결합한 협력 기반을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은 단순한 환경 대응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정보 부족과 기술 도입의 어려움으로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대응하기는 한계가 있다.
 
시는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인천대학교 라이즈(RISE) 사업단 등 4개 전문기관과 협의체 운영에 적극 나섰다. 실질적 실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도 구성할 방침이다. 

시는 협의체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와 환경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 전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정책·기술·금융을 통합 지원해 ‘산업도시 인천’이 ‘녹색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는 시민단체와 현장 체험을 통한 지질·생태 보전 의식 확산에도 적극 진행했다. 최근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지질·생태 탐방 및 해안정화 활동을 펼쳤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 28명이 참여해 대청도의 주요 지질명소를 탐방하고, 해안 정화 활동 체험을 펼치며 지질공원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대청도 내 대표 지질명소를 직접 방문하여 대청도의 자연유산을 체감했다. 서해의 강풍을 막아주는 거대한 수직 절벽 서풍받이, 수직 지층과 모래 풀등이 어우러진 농여·미아해변, 국내 최대 규모의 모래언덕인 옥죽동 해안사구 등 대청도의 대표 지질 경관을 살펴보며 학술적·자연경관적 가치를 확인했다.

적송군락이 있는 모래울 해변과 날개를 펼친 매의 형상을 닮은 매바위와 매바위전망대를 찾아, 지질과 생태, 풍경이 어우러진 대청도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질·생태 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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