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기업신용공여 등 리스크관리 워크숍'을 열고 상반기 실태점검 결과와 업계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해당 워크숍에는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 모험자본·기업 신용공여 담당 임직원이 참석했다.
점검 과정에서는 심사역 판단에 과도하게 의존해 투자의사 결정을 내리거나,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모범규준과 달리 리스크 담당 임원(CRO)에게 재의 요구권을 부여하지 않은 사례 등이 지적됐다.
이어 발행어음 운용과 기업금융 업무가 동일 본부에서 수행되며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우려도 논의됐다.
업계는 신용공여 유형별 위험 요인과 시나리오 기반 스트레스 테스트 등 심사·사후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투자 유형별 핵심 심사 체크리스트 활용법 △산업·차주·담보 특성을 반영한 사후평가 체계 등 실무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오는 2028년까지 종투사가 모험자본 공급 비중을 25%까지 확대해야 하는 만큼 기업금융·모험자본 투자 경험을 보유한 IBK기업은행의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모범사례 공유를 통해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오는 19일 정례회의에서 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IMA) 지정 안건과 키움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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