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신화통신)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남아공 입법 수도인 케이프타운에서 미국이 조만간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에게 손해라며 이런 보이콧 방식은 역효과만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남아공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G20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은 매우 유감이지만, 정상회의는 예정대로 열리고 다른 국가 정상들은 여전히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여러 측면에서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체로서 수행해야 할 중요한 역할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 들어 미국과 남아공은 반목을 거듭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러 차례 남아공을 비난했으며, 자신은 물론 어떤 미국 정부 관계자도 G20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20차 G20 정상회의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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