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은 가장 큰 시장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혁신 및 인재의 집결지로 자리잡았다"고 사이먼 트롯 리오틴토 그룹의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사이먼 트롯 CEO는 최근 신화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 경제가 보여주는 강인성과 발전 전망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먼 트롯 CEO는 "몇 년 전 중국 공장을 방문했었는데 당시엔 주로 수작업으로 생산했다"며 "지난해 다시 방문했을 때는 공장 전체가 자동화 생산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리오틴토가 기술 혁신을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비즈니스 운영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중국처럼 강력한 혁신 능력을 가진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우리의 주된 관심사"라고 전했다.
올 1~3분기 동안 중국의 소비, 투자, 수출은 나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이먼 트롯 CEO는 세계 경제가 불확실하지만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를 보면 중국이 매우 강한 강인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리오틴토는 중국알루미늄그룹, 바오우(寶武)강철그룹 등 중국 기업과 협력해 아프리카 기니의 시만두 철광산을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10월 들어 첫 철광석 출하가 이뤄졌고 11일에는 정식으로 가동식을 열었다.
사이먼 트롯 CEO는 프로젝트 협력 과정에서 리오틴토가 중국의 기술 혁신 능력이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개발과 산업사슬 구축을 가속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오틴토의 미래 비전은 중국의 고도화된 혁신 추진, 기술 발전 강화 등 목표와 매우 부합하다며 앞으로도 중국 기업과 자원 개발, 프로젝트 건설, 저탄소 전환 및 혁신 등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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