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에서 열린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미국 기업의 전시 면적이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전시업체들은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 내 사업 발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CIIE 기간 미국대두협회의 부스 앞은 사람들로 붐볐다. 관람객들은 미국의 고올레산 대두유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섰으며 바이어들의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미국대두협회는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43년이 되었고 8년 연속 CIIE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협회를 포함한 13개의 미국 농업 단체가 함께 참가했으며 사업 범위는 대두, 옥수수, 유제품 및 육류 등이다.
짐 셔터 미국대두협회 회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언제나 중국을 매우 가치 있는 협력 파트너로 여긴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미국 식품 및 농업관 개관 당일 농업 생산, 가공 및 제조 기업인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는 CIIE 기간 중량(中糧)그룹(COFCO) 등 몇몇 중국 주요 곡물∙식용유 기업과 협력 협의를 체결했으며 계약 금액은 200억 위안(약 4조800억원)을 넘었다.
션 스타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UCBC) 회장은 "CIIE는 기업과 바이어 간 매칭을 지원하는 동시에 중국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하는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션 회장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뿐만 아니라 공동 연구, 공급망 통합 및 중국 현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 내 기반을 공고히 하고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위사오(顧宇韶) 메드트로닉 글로벌 수석 부사장 겸 중화권 총재는 중국이 글로벌 의료건강 산업 체인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메드트로닉이 중국 내 약 7천개의 공급망 협력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1~3분기 중국 현지 조달액은 약 50억 위안(1조2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 약 90%의 직접 구매가 메드트로닉의 해외 공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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