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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IE] 조명도 커스터마이징? '제8회 CIIE' 다양한 신제품 최초 공개로 미래 생활상 구현

宋佳,杨有宗,周蕊,谢希瑶,周圆 2025-11-11 11:58:34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는 461종의 신제품·신기술·신서비스가 한자리에 모였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 산업의 최신 성과가 공개돼 미래 생활상이 선명하게 드러났다는 평가다.

◇최초 발표·공개로 소비 트렌드 선도

이번 박람회에선 소비재·장비·식품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 최초 발표∙전시∙공개가 줄을 이었다.

또한 200여 종의 신제품 중 절반 가까이가 전 세계 최초로 발표되며 미래 산업의 흐름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톈링커(天翎科)항공테크는 전 세계 최초의 풀사이즈 틸팅 프로펠러 INFLYNC L600을 선보였다. 최대 비행거리는 600㎞로 조종사 1명과 승객 5명이 탑승 가능하다. 조명 테크 기업 시그니파이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스마트 조명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 6일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자동차 및 스마트모빌리티 전시구역 내 톈링커(天翎科) 항공테크 전시부스에서 촬영한 L600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사진/신화통신)

◇'인공지능(AI)+'로 구현하는 새로운 소비 환경

이번 CIIE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업무, 일상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활약하며 많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6일 '제8회 CIIE'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 전시부스에서 격투 시연을 선보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신화통신)

'AI+' 제품은 여러 전시부스에서 센터 역할을 했다. SYR 전시부스에서는 가정용 듀얼 탱크 중앙 연수기가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전시됐다. 이 연수기는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물 사용 습관을 스스로 학습하고 사용 패턴을 예측해 칼슘, 마그네슘 등 함량을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

삼성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 기반 가정 솔루션 'AI 홈'을 선보였다. AI 스마트 관제 대시보드를 가볍게 터치하면 가족 일정, 식재료 목록, 세탁 진행 상황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주방 누수나 가스 누출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시스템이 스마트폰 등 기기로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한편 많은 의료기업은 전시부스 내 AI 전용구역을 마련하고 진단에서 치료, 만성질환 관리에서 건강검진까지 아우르는 전체 사슬 솔루션을 선보였다. 잉캉이성(盈康一生∙Incaier)은 'AI in Care'를 주제로 'AI+ 스마트 연구', 'AI+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전시하고 디지털 유방 촬영기 등 혁신 제품을 공개했다.

◇헬스케어 제품, 혁신적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헬스케어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며 여러 유명 기업이 신제품 공개와 기술 시연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헬스케어 성과를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 기간 헬스케어·영양 전시구역에서는 처음으로 '능동적 헬스케어' 개념을 선보이며 대중의 건강관리가 '수동적 대응'에서 '능동적 관리'로 전환되도록 지원했다. 농식품 전시구역에서는 저지방·저혈당지수(GI)·고단백·무첨가 등이 인기 판매 키워드로 부상했다.

8일 '제8회 CIIE' 소비재 전시구역 내 차오산(喬山)헬스케어테크 전시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체력 테스트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밖에 올해 소비재 전시구역에서는 'CIIE 스포츠 공원'를 새롭게 조성하고 탁구와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스포츠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했다.

◇감성적 가치, 새 소비 수요 선도하다

최근 감성적 수요를 중심으로 한 소비 트렌드가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자기 표현과 내면의 감정을 전달하는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Z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감성 소비'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팝마트 부스는 신제품 공개나 현장 판매가 없는 순수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과학기술 혁신과 콜라보 디자인, 창의적 표현을 통해 많은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젊은 층만 감성 소비에 열광하는 것은 아니다. 고령층의 정서 돌봄과 안전 관리 수요에 맞춰 커리커모(可立克魔)테크는 노년층을 위해 개발한 가정용 돌봄 로봇을 선보였다.

허라이천(何來晨) CEO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으로 작동하는 기존 AI 모델과 달리 이 로봇은 주변 환경과 사람을 스스로 인식해 먼저 다가가 대화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인이 장시간 앉아 있으면 이를 감지해 알림을 보내고 낙상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녀에게 즉시 연락을 취한다고 덧붙였다.

7일 '제8회 CIIE' 혁신 인큐베이팅 전문구역에 전시된 가정용 돌봄 로봇. (사진/신화통신)

그밖에 이번 CIIE에서는 처음으로 반려동물 테마 전시구역이 마련됐으며 전 세계 26개 유명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가 참여해 식품, 스마트 기기, 의류 및 외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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