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신화통신

[경제] '중국국제상용차전시회', 中 우한서 개막...신에너지·스마트 차량 주목

龚联康 2025-11-11 11:28:22

(중국 우한=신화통신) '2025 중국국제상용차전시회(CCVS)'가 10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개막했다. '고급화, 스마트화, 녹색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 공개 차량 23대, 국내 최초 공개 차량 30대가 전시됐다. 그중 신에너지 및 내연기관 차량의 비율은 2 대 1이다. 순수 전기차, 수소 에너지 차량, 하이브리드 차량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된 상용차가 현장에서 존재감을 빛냈으며, 신에너지·스마트 차량 모델이 이목을 끌었다.

올 들어 중국 상용차 시장은 구조적 성장세를 보였으며 업계 역시 호조세를 보였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통계에 따르면 올 1~9월 중국 상용차 판매량은 311만7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그중 신에너지 상용차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내 판매량이 56만6천 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4% 늘어난 셈이다. 시장 침투율은 23.9%로 집계됐다.

우한(武漢)국제박람센터 B관에 마련된 전시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전시 현장에서는 많은 참가업체들이 '녹색, 고급, 스마트, 혁신, 미래, 돌파구' 등을 중심으로 최신 기술, 제품, 콘셉트를 선보였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의 트럭 브랜드 이치제팡(一汽解放)은 전동화, 천연가스 등 분야의 신에너지 배치 성과를 전시했다. 둥펑(東風) 상용차는 첨단 기술을 심층 융합한 6종의 완성차와 함께 7건의 핵심 기술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한 비야디(BYD) 상용차는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 픽업트럭 T4를 출시했으며 신에너지 소형·중형 트럭, 버스 분야의 핵심 제품을 선보였다. 중지(中集·CIMC)차량 구역에서는 세미 트레일러 2026년형 모델 등이 전시됐다.

전시부스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해외 귀빈들. (사진/신화통신)

CCVS는 매년 개최되는 국가급 상용차 전문 전시회이자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용차 전시회로 꼽힌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자동차산업분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브라질·러시아·체코·이탈리아·독일·영국 등 10여 개 국가의 생산업체, 대리업체, 고객 방문단이 참가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