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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모임'·'부동산' 릴레이 이벤트…박보검과 꽃꽂이 AI가 '꿈의 집' 구현

선재관 기자 2025-11-11 08:40:37

'중고거래 앱'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

당근, 체험형 이벤트로 서비스 영토 확장

당근 통합 캠페인 릴레이 이벤트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중고거래 앱'으로 시작한 당근이 '삶의 모든 영역을 연결한다'는 포부를 담은 대규모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임'과 '부동산' 서비스에서 이색적인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를 연다. 

배우 박보검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모임부터 인공지능(AI)이 상상 속 집을 구현해주는 이벤트까지 '체험'을 통해 당근의 다양한 서비스를 알리고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당근은 11일 지난달 시작한 통합 마케팅 캠페인 '삶은당근'의 후속으로 '모임'과 '부동산' 서비스에서 릴레이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당근모임'의 '웃음꽃 피는 모임' 이벤트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모임 지원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총 7명을 선정해 배우 박보검과 함께하는 플라워클래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이패드도 선물로 지급된다. 이는 유명인을 활용해 '당근모임'의 인지도를 높이고 취향 기반의 오프라인 연결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다.

'당근부동산'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말하는 대로 꿈의 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가 "재택근무하기 편한 큰 책상과 와인 셀러가 있는 방"처럼 원하는 집의 모습을 글로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3D 도면으로 구현해주는 방식이다. 당첨자에게는 자신이 상상한 집에 필요한 가전과 가구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이번 릴레이 이벤트는 당근이 단순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 알바, 모임, 동네가게, 부동산 등 지역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하이퍼로컬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은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이웃 간 연결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당근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고 즐거움과 유용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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