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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타이어,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13라운드 성료

류청빛 기자 2025-11-10 16:25:03

일본 아이치현 및 기후현 일대서 진행, 고난도 '타막' 랠리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세바스티엥 오지에 우승

일본 랠리를 달리는 'M-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 팀'의 차량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5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의 13라운드 '일본 랠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는 험준한 산악 지형을 따라 진행되는 고난도 '타막' 랠리로, 빽빽한 수목 사이를 통과하는 연속적 코스에서 구간마다 달라지는 일조량과 습도, 시시각각 예측 불가한 노면 상태 등 많은 변수가 혼재했다. 사측은 이번 대회가 안개와 국지성 소나기가 겹치며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이 많아 드라이버들의 정밀한 제어력과 타이어의 안정성이 완주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타막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을 공급해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 맞춘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벤투스 Z210'은 젖은 노면과 악천후에 맞는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발휘해 드라이버들의 완주를 도왔다.
 
이번 13라운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세바스티엥 오지에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과로 오지에는 총점 269점을 기록해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요타팀 소속 엘핀 에반스의 272점과 단 3점의 점수차로 좁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FIA 공식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랠리 타이어를 WRC 전 클래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레이싱 타이어 기술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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