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138개 국가(지역)의 4천108개 기업 참가, 중국 국내외 기업들의 협력 계약 체결...'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곳곳에서 개방을 확대하며 매력적인 수출 목적지로 나아가는 중국의 저력이 확인되고 있다.
◇개방 확대, 시장 활력 방출
'제8회 CIIE' 농식품 전시구역에선 페루의 블루베리, 말레이시아의 두리안 등 과일이 히트 상품으로 거래되고, 자동차 및 스마트 모빌리티 전시구역에선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등이 집중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프랑스의 명품 그룹 케링(Kering)의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가 됐고 우리의 발전은 항상 중국의 지속적인 개방과 수입 증가의 발걸음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2대 소비 시장이자 수입 시장으로서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히 견지하고 있으며 약 80개 국가(지역)의 주요 수출 목적지가 됐다. 지난해 중국의 상품과 서비스 수입액은 각각 18조4천억 위안(약 3천735조2천억원), 4조3천억 위안(872조9천억원)으로 증가율은 10년 전보다 모두 60% 이상 확대됐다. 올 1~3분기 사회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으며 소비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각국의 수출을 끌어들이고 있다.
세계에 시장을 계속 개방하면서 중국 관세의 총 수준은 7.3%로 더욱 낮아졌다. 자유무역 파트너는 30개로 늘어났으며 수교한 최빈국에는 100% 무관세가 적용됐다. 또한 협정 체결을 통해 아프리카 53개 수교국에 무관세를 시행하고 있다.
◇기회 공유, 각국 발전에 혜택 가져다줘
CIIE는 많은 국가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페루의 한 수공예 장인은 CIIE를 통해 자신이 만든 알파카 인형을 중국에 판매해 페루의 200여 가구가 빈곤에서 벗어나 소득을 창출하는 데 일조했다.
에스키피온 올리베이라 고메스 국제무역센터(ITC) 국가 프로그램 부서(DCP) 책임자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49개 국가의 약 500개 기업을 이끌고 CIIE에 참가해 8천2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했다"며 "개도국의 소기업이 CIIE에서 거둔 성과는 지역 사회 발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개방 확대가 세계 무역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을 개방하고 기업을 초청하며 무역 교류를 지원함으로써 중국이 세계와 큰 시장 기회를 공유하고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와 협력 강화, 세계의 협력 파트너로 도약
최근 콩고공화국(브라자빌 콩고)은 중국과 공동 발전 경제 파트너 관계 협정 '조기 수확' 계획의 아프리카 국가가 됐다. 이 계획에 따라 중국 측은 100% 관세 품목에 무관세를 시행하고 콩고 측은 중국 측에 시장을 더욱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CIIE에 참가한 아프리카 기업 수는 전년 대비 80% 급증했다. 37개 최빈개도국의 전시업체들은 전시품 보유·구매 세금 혜택 정책 등 지원을 받아 현지 특색 상품의 중국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졌다.
중국은 더 많은 국가의 수출 목적지이자 발전 동력원이 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번 CIIE 개막 전날에는 대시장 공유·수출 중국' 시리즈 행사가 상하이에서 시작됐다.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 부장은 10대 테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파트너를 계속 늘리고 중국의 기회가 세계에 혜택을 주도록 하며 다차원적인 매칭 루트를 구축해 더 많은 상품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CIIE에서 여러 다국적 기업의 책임자들은 세계 공상계가 더 많은 안정성, 예측 가능성과 협력의 기회를 찾고 있다며 중국은 거대한 소비 시장일 뿐만 아니라 제도 혁신을 통해 세계와 상생하고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중국의 발전이 더 많은 국가와 지역에 혜택을 주고 세계 경제 발전에 확실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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