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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CIIE] 파나소닉 부총재 "CIIE, 그룹의 발전 방향 발표하는 중요한 플랫폼"

刘春燕,钱铮,王翔 2025-11-09 11:12:35
지난해 11월 5일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소비재 전시 구역에 마련된 파나소닉 전시 부스. (사진/신화통신)

(도쿄=신화통신) 중국 시장은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 중 하나라고 일본 기업가가 밝혔다.

혼마 테츠로 중국일본상회 회장이자 파나소닉홀딩스 글로벌 부총재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며 파나소닉이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를 그룹의 기업 전략과 발전 방향을 발표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삼아왔다고 말했다.

CIIE의 '개근생'인 파나소닉은 제8회 CIIE에 900㎡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는 소비재 전시 구역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 중 하나다. 건강∙스마트 주거 공간,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등 3대 중국 사업의 성과를 선보이는 동시에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가전제품과 파나소닉의 디자인을 중점 전시했다.

혼마 부총재는 휴대전화를 꺼내 파나소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하고 중국 시장에 출시한 세계 최초의 음성인식 세탁·건조·케어 일체형 세탁기를 소개했다. 그는 "별도의 수동 설정 없이 '오늘 밖에서 식사하다 간장이 묻었으니 깨끗이 세탁해 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혼마 부총재는 신기술에 대한 중국 시장의 열망이 매우 강하다며 '메이드 인 차이나'에서 '크리에이티드 인 차이나'로 전환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파나소닉의 가장 선진적인 제품이 모두 중국에서 기획되고 중국에서 생산되며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 판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가 중국을 제조 대국, 시장 대국으로만 보지 않는다"며 "이제 중국은 혁신 대국이자 엔지니어 대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이나 파워'를 더 잘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경영진의 사명"이라고 부연했다.

혼마 부총재는 중국이 공급사슬 측면에서도 거대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여 년 전 파나소닉이 상하이에 설립한 무역회사는 주로 일본에서 각종 부품을 조달해 그룹의 중국 사업을 지원했지만, 현재는 3천 개가 넘는 중국 기업이 파나소닉의 공급업체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중국에서 조달한 부품이 세계 각지의 파나소닉 기업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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