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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 수출입 9개월 연속 증가세...아세안이 최대 무역파트너

邹多为,刘力航,洪泽华 2025-11-08 15:56:48
지난달 30일 저장(浙江)성 이우(義烏) 글로벌디지털무역센터의 한 매장을 찾은 외국인 바이어가 외골격 기계를 착용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올 1~10월 중국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은 37조3천100억 위안(약 7천611조2천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증가폭은 1~9월보다 0.4%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그중 10월 한달간 수출입액은 0.1% 오른 3조7천억 위안(754조8천억원)으로 지난 2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부문 신성장 동력이 확대됐다. 올 들어 10월까지 중국 수출은 22조1천200억 위안(4천512조4천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 이 중 중국 수출의 주력 품목인 전기기계 제품은 수출이 8.7% 확대되면서 전체 수출을 5.2%포인트 끌어올렸다. '신(新)3종 제품(전기차, 태양전지, 리튬전지)', 철도∙전력 기관차, 풍력 발전기 등 녹색 제품의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4일 '제138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에서 제품을 살펴보는 바이어. (사진/신화통신)

수입도 5개월 연속 증가했다. 10월 한 달간 중국은 1.4% 증가한 1조5천300억 위안(312조1천200억원)의 상품을 수입했다. 올 들어 10개월간 수입 규모는 15조1천900억 위안(3천98조7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그중 철광석, 원유, 석탄 등 주요 원자재 수입 가격이 하락한 반면, 전기기계 제품의 수입액은 5.5% 늘었다.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1%, 5.2%, 23.7% 확대됐다.

올 1~10월 일반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중국 전체 대외무역액의 63.4%를 차지했다. 가공무역과 보세물류무역은 6.5%, 5.5%씩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 대외무역의 주축인 민영기업의 수출입은 21조2천800억 위안(4천341조1천200억원)으로 7.2% 확대됐다. 이는 중국 전체 대외무역의 57%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입도 2.9% 늘었다.

10개월간 아세안(ASEAN)이 중국 최대 무역파트너 지위를 유지했다. 양측 간 대외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1% 확대된 6조1천800억 위안(1천260조7천200억원)으로 중국 전체 대외무역의 16.6%를 점했다. 유럽연합(EU), 미국이 그 뒤를 이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의 무역액은 19조2천800억 위안(3천933조1천200억원)으로 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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